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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마사지 낮에 받고 저녁엔 두 명이 라스베가스 가라오케까지 이어간 휴양 둘째 날 동선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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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용한보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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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이랑 둘이서 푸꾸옥 휴양 온 둘째 날 동선입니다 첫날 리조트 풀바에서 술을 좀 과하게 한 탓에 아침에 둘 다 몸이 천근만근이었는데 그래서 이날은 낮에 마사지로 컨디션 회복부터 하고 저녁에 가볍게 한잔 하는 걸로 일정을 느슨하게 짰습니다 휴양 와서 빡빡하게 도는 건 둘 다 싫어해서요 두 곳 다 미리 카톡으로 인원이랑 시간 맞춰뒀더니 이동이 매끄러웠네요

낮 시간에 두바이부터 들렀습니다 점심 가볍게 먹고 어슬렁어슬렁 들어갔는데 낮이라 그런지 한산해서 오히려 편했습니다 입구 들어서니 시원한 에어컨 바람에 은은한 오일 향이 깔려 있어서 들어가자마자 나른해지더라고요 90분 코스로 둘이 나란히 받았는데 전날 술 때문에 무거웠던 몸을 관리사분이 어깨부터 등 종아리까지 꼼꼼하게 짚어가며 풀어줘서 중간에 깜빡 졸았습니다 옆자리 지인은 아예 코를 골더라고요 룸도 넓고 깔끔해서 코스 끝나고도 잠깐 누워 쉬다 나왔네요 둘 다 나오면서 이제 좀 살 것 같다고 했습니다

마사지 받고 리조트 돌아가서 낮잠 한숨 자고 나니 컨디션이 완전히 돌아왔습니다 저녁 먹고 라스베가스로 넘어갔는데 둘이라 큰 룸은 필요 없어서 적당한 룸으로 안내받았습니다 조명이 차분하게 깔려 있고 음악 소리도 부담스럽지 않아서 둘이 대화하기 딱 좋았습니다 마담분이 친절해서 주류 주문이나 시간 얘기하는 게 편했고 양주 한 병 시켜놓고 번갈아 노래 부르면서 천천히 놀았습니다

낮에 마사지로 몸을 풀어둔 덕인지 저녁에 술이 부드럽게 들어가더라고요 둘이 오랜만에 모인 자리라 노래 부르다 말고 사는 얘기 회사 얘기 한참 늘어놓다가 그러다 또 분위기 타면 마이크 잡고 그렇게 두어 시간 알차게 보내고 나왔습니다 전날처럼 무리해서 마시지 않고 적당히 끊으니 다음 날 일정에도 지장이 없겠다 싶었네요

사실 휴양 와서 마사지랑 가라오케를 같은 날 묶어 도는 게 무리일까 싶었는데 막상 해보니 낮에 푹 받아두니까 오히려 저녁이 더 가벼웠습니다 첫날처럼 술부터 달렸으면 둘째 날도 또 골골댔을 텐데 순서를 마사지 먼저로 바꾼 게 신의 한 수였네요 두 곳 다 한국말로 응대가 돼서 코스나 시간 물어보는 것도 어렵지 않았고 처음 가는 데라 걱정했던 거에 비하면 일정 내내 편하게 다녔습니다

두 곳 다 정산은 카톡으로 안내받은 그대로라 현장에서 헷갈릴 일이 없었고 거리도 멀지 않아서 동선 부담이 없었습니다 낮에 몸 풀고 저녁에 한잔 이렇게 나눠서 도니까 무리 없이 하루를 알차게 쓴 느낌이라 둘 다 만족스러웠네요 둘이 푸꾸옥서 낮밤 동선 어떻게 짤지 고민하는 분들 참고되시라고 적어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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