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꾸옥 가서 라스베가스 갔는데 미쳤다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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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꾸옥 도착한 날 일행이 라스베가스 가자길래 별생각 없이 따라감 결론부터 ㅈㄴ 잘 갔음 들어가는 순간부터 텐션이 다름 입구에 직원들이 쫙 서서 인사하는데 어우 기 빨림 ㅋㅋ 이게 뭐지 싶으면서도 기분은 좋더라 클럽 입장하는 그 느낌 알지
룸 들어가니까 음악 쿵쿵 울리고 조명 번쩍번쩍 클럽인줄 천장에서 빛 쏘는데 ㄹㅇ 무대 같음 마담이 나오자마자 우리 분위기 스캔하더니 딱 맞는 애들로 붙여줌 눈치 ㅈㄴ 빠름 프로다 싶었음 우리 일행이 좀 시끄러운 스타일인데 그거 알아채고 노는거 좋아하는 애들로만 골라줌 처음엔 어색해서 술만 깠는데 노래 한곡 터지니까 그때부터 다 미쳐 돌아감
일행 중에 평소 ㅈㄴ 조용한 놈 있음 회사에서도 말 없는 애 근데 얘가 갑자기 마이크 잡고 트로트 뽑는데 ㅋㅋㅋㅋ 다들 빵 터짐 무슨 각성한줄 애들도 같이 일어나서 박수치고 탬버린 흔들고 난리 분위기 한번 달아오르니까 멈출수가 없음 술 계속 들어가고 노래 계속 돌고 시간 개념 그냥 사라짐 누가 몇곡 불렀는지도 모름
중간에 텐션 잠깐 식을라 치면 마담이 귀신같이 들어와서 게임 시킴 ㅋㅋ 무슨 손병호게임 비슷한거 베트남식으로 하는데 진 사람 원샷 이거에 다 넘어가서 또 술 들어감 ㅅㅂ 안 식게 만드는 기술이 있음 목말라서 물 시키면 텀도 ㅈㄴ 짧게 갖다줘서 답답할 틈이 없음 술값은 계속 시키는데도 부담 안 가는 선이라 그냥 마음놓고 달림
한 명은 노래 부르다 흥에 겨워서 소파 위로 올라감 직원이 웃으면서 말리는데 그것도 분위기로 받아줌 빡빡하게 굴지 않아서 더 신났음 우리끼리 갔으면 이정도 못 놀았을텐데 애들이 분위기 끌어올려주니까 텐션이 두배 세배 됨 ㄹㅇ 같이 노는 맛이 뭔지 알겠더라
중간에 일행 한놈이 노래방 점수 100점 나오면 술 쏜다고 선언함 ㅋㅋ 그때부터 다들 점수에 목숨걺 한놈이 98점 나와서 ㅈㄴ 아쉬워하는데 옆에서 야유 쏟아짐 마담도 같이 웃으면서 분위기 띄워줌 베트남 노래 한곡 신청했더니 직원들이 한국말로 따라 부르려고 애쓰는것도 웃겼음 이런 사소한게 다 추억이 됨 술 게임에 노래 대결에 정신 하나도 없음 클럽 갔으면 그냥 음악만 들었을텐데 여긴 사람이랑 부대끼면서 노는 맛이 있음
화장실 갔다오는 길에 다른 룸에서도 한국 노래 쩌렁쩌렁 울리는거 들림 푸꾸옥에 한국 사람 이렇게 많나 싶었음 다들 신나게 노는 소리가 복도까지 새어나오는데 그것만 들어도 흥이 오름 우리 룸 다시 들어가니까 애들이 나 없는 사이 또 새 노래 예약 걸어놨음 쉴 틈을 안 줌 ㅋㅋ
정신 차려보니까 두시간이 십분처럼 지나감 ㅅㅂ 진짜 시간 도둑맞은 기분 나올때 다들 아쉬워서 어깨 축 처짐 푸꾸옥 와서 밤에 뭐할지 모르겠으면 라스베가스 던져봐 텐션 보장함 클럽 좋아하는 놈이면 백퍼 취향임 들어서는 순간부터 끝날때까지 한번도 안 식음 다음 푸꾸옥 일정에도 무조건 넣을거임 형들도 한번 가봐 후회 안함 ㄹ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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