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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 청룡열차 스파 갔다온 썰 푼다 형들 들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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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크남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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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다낭 가는 놈들 보셈 내가 어제 청룡열차 스파 다녀왔는데 후기 안 남기면 손해볼거같아서 키보드 잡음 일단 다낭 도착하자마자 비행기 문 열리는 순간 더위가 훅 들어오는데 이게 한국 한여름이랑 차원이 다름 숨이 턱 막히고 안경에 김 서림 ㅋㅋ 공항 나오는데 벌써 등짝에 땀 줄줄 흐름 이게 시작이었음

호텔 짐 던지고 환전소부터 갔는데 환율 좋다는 데 찾는다고 그랩 불러서 뺑뺑이 돌다가 결국 처음 호텔 근처 데로 다시 돌아옴 시간 다 날림 ㅋㅋㅋ 동남아 환전 길치 나만 그런거 아니지? 그랩 기사도 영어 안통하고 나도 베트남어 모르니까 손짓발짓으로 대화하는데 서로 답답해서 웃김 결국 구글 지도 들이밀고 해결함

낮엔 더워서 도저히 못 돌아다니겠어서 호텔에서 한숨 자고 저녁 되니까 그래도 좀 살만해서 청룡열차 스파 예약하고 갔음 픽업 보내준대서 호텔 로비에서 기다렸는데 진짜 시간 맞춰 왔음 ㅋㅋ 차 타고 가는데 다낭 밤거리 오토바이 떼거지로 지나가는거 보면 여기 진짜 베트남이구나 실감남 신호도 없는데 잘만 다님 신기방기

들어가니까 시원한 에어컨 바람이 천국임 살인적 더위에 녹아내리던 몸이 부활하는 느낌 입구부터 향이 은은하게 깔려있고 직원분들 인사도 싹싹함 코스는 오일이랑 사우나 같이 있는걸로 했는데 먼저 사우나 들어가서 땀 빼고 시작함 사우나에서 나오니까 몸이 노곤하게 풀려있어서 받을 준비 완료됨

관리사분이 손힘이 ㅈㄴ 좋음 어깨 뭉친거 누르는데 아 시원하다 소리 절로 나옴 비행기에서 구겨져있던 목이랑 등을 차근차근 풀어주는데 두두둑 소리나면서 막힌게 뚫리는 느낌임 발바닥까지 꾹꾹 눌러주는데 하루종일 걸어서 부은게 사르르 빠짐 받다가 나도 모르게 잠깐 졸았음 ㅋㅋ 코 골았으면 어쩌나 싶었는데 워낙 조용하고 어두워서 다들 그러는듯 민망할 틈도 없었음 힘 세게 해드릴까요 물어봐서 더 세게 해달라니까 진짜 시원하게 눌러줌 소통도 ㄱㅊ

중간에 자쿠지도 들어갔는데 따뜻한 물에 몸 담그니까 비행기에서 쌓인 피로가 스르륵 녹음 천장 보면서 멍때리는데 아 이게 여행이지 싶더라 시간 연장할까 물어보길래 에라 모르겠다 하고 더 받음 ㅋㅋ 후회 안 함 추가 시간도 시작 전에 똑같이 알려줘서 끝나고 계산할때 군말없이 그대로였음

받고 나서 차 한잔 더 주는데 그거 마시면서 멍때리는 시간도 꿀이었음 직원분들이 나갈때까지 친절해서 기분 좋게 마무리됨

끝나고 나오니까 몸이 깃털같음 진심 다낭 와서 첫날 이거 받길 잘했다 싶었음 더위에 지쳐서 짜증나있던 컨디션이 리셋되고 다음날 일정이 한결 편해짐 아침에 일어났는데 어깨가 안 결리는게 신세계였음 평소 같으면 비행 후유증으로 며칠 골골댔을텐데 하루만에 멀쩡해짐 강추함 형들 다낭 가면 첫날 마사지부터 받고 시작하셈 이게 국룰임 개꿀이었다 담에 또 가면 여기 다시 올 의향 백퍼임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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