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들 다낭 벤츠 후기 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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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xykxg17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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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들 다낭 벤츠 갔다온 후기 푼다 폰으로 침대에 누워서 쓰는거라 두서없어도 걍 읽어라 ㅋㅋ 손가락 아프면 중간에 끊을수도 있음
일단 낮에 미케비치서 오전내내 물놀이하다가 오후에 살인적인 더위에 등짝이랑 목뒤까지 다 익어서 숙소로 도망침 40도가 사람 살 온도냐고 에어컨 밑에서 한시간 뻗어있다가 저녁되서야 겨우 정신차림 근데 문제는 내가 환전을 안해놔서 지갑에 동이 하나도 없엇음 급하게 한강다리 근처 금은방가서 백달러 바꿧는데 여기 환율이 공항보다 훨 좋아서 오히려 개이득봄 지폐 뭉치 받는데 이거 얼마인지 감도 안와서 0 세느라 눈알 빠질뻔 ㅋㅋ
다음 관문은 그랩임 내가 이 세상 길치라 지도핀을 숙소 반대편에 찍어놓고 기사한테 왜안오냐고 속으로 욕함 알고보니 다 내잘못 기사아저씨 도착해서 타니까 이번엔 목적지를 또 엉뚱하게 찍어서 강 반대편으로 감 베트남말 한마디도 못하는데 손짓발짓으로 유턴시키느라 진땀뺌 아저씨가 폰 번역기 돌려서 보여주는데 서로 그거보고 웃참실패 결국 만오천동인가 더나왔는데 그냥 웃으면서 냄 아저씨도 웃음 이게 국제친선이지 ㅋㅋㅋ
우여곡절끝에 누민플라자 근처 가게도착 매니저형이 문앞에서 한국말로 반겨주는데 왜이렇게 반갑던지 눈물날뻔함 룸 배정받고 들어가니까 생각보다 개넓음 여섯명 앉아도 남을 소파에 화면도 벽만하게 큼 에어컨 빵빵하게 나와서 낮에 익은 살이 그제서야 식음 조명도 은은해서 분위기 딱 좋앗고 소파 가죽도 새거라 뽀득뽀득함
세트 시키니까 양주 한병에 맥주랑 과일 마른안주 얼음까지 쫙 나옴 과일이 은근 신선해서 이거만 먹어도 배부를 지경임 가격은 들어가기전에 매니저한테 다 물어봣는데 계산할때 딱 그대로라 뒤통수 걱정 없엇음 이런거 미리 투명하게 알려주는곳이 마음편함 어디는 나중에 이상한거 붙인다는데 여긴 그런거 없엇음
초이스타임 왔는데 애들 여러명 우르르 들어와서 인사함 나같은 낯가리는 아싸도 안어색하게 옆에서 계속 말걸어주고 술도 따라주고 텐션 올려줌 내가 노래 진짜 음치인데 탬버린 흔들면서 같이 떼창해주니까 부끄러움도 잊고 두시간을 소리질럿음 발라드 넣으면 분위기 잡아주고 댄스곡 넣으면 다같이 방방 뜀 목이 완전 나가서 다음날 반쯤 쉼 ㅋㅋ
중간중간 물이랑 얼음 안주 알아서 채워주고 술 억지로 원샷 안시켜서 페이스 조절됨 나 술 약한편인데 이런 배려가 진짜 크더라 취해서 추태부리는 손님 없게 관리도 잘함 일행중 한놈이 취해서 소파에 뻗을라하니까 물 갖다주면서 챙겨줌
끝나고 계산할때 메뉴에 없던 이상한 추가요금 그런거 일절 없엇고 매니저형이 나갈때 그랩까지 대신 불러줘서 숙소 편하게 기어들어감 취한 일행 부축해서 차에 실어주는것까지 해줌 다낭서 밤에 제대로 놀곳 찾는 놈들 여기 실패는 없다 개꿀이엇으니까 믿고 가보셈 낮에 더위한테 뚝배기 털린 형들 저녁엔 여기서 리셋하고 오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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