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열차라길래 놀이기구인줄 다낭 스파 실화냐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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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들 다낭 갔다온 김에 후기 하나 푼다 ㅋㅋ 스파 이름이 청룡열차라길래 나는 무슨 놀이공원에 딸린 마사지집인줄 알앗음 근데 걍 이름이 청룡열차인거임 왜 이렇게 지엇는지는 아직도 모름 일행이 여기 이름 봐라 하면서 킬킬대길래 오기로 여기 가자 하고 골라봄 결과부터 말하면 이름값은 미스테리인데 나머지는 개꿀이엇다
낮에 미케비치 쪽을 괜히 걸어다녔는데 이게 미친짓이엇다 다낭 더위가 사람 잡는다더니 ㄹㅇ 등짝이 소금에 절여지는 느낌 티셔츠가 몸에 착 달라붙어서 걸을때마다 축축 편의점 들어가서 냉수 사먹고 다시 나오면 삼초만에 또 땀 그랩 부르는것도 일이라 앱 켜놓고 그늘에서 손부채질하면서 하염없이 기다렷음 이 더위에 마사지 안 받으면 그게 손해다 싶더라
기사아저씨가 또 초행길인지 골목을 자꾸 반대로 꺾어서 나는 뒷자리서 구글맵 보면서 여기여기 아니 유턴 하면서 손짓발짓 다함 베트남어는 하나도 모르고 아저씨는 한국어 모르고 서로 눈치게임만 오짐 ㅋㅋㅋ 결국 예약시간보다 살짝 늦게 도착해서 미안한 마음에 굽신굽신하면서 들어감
문 열고 들어가니까 에어컨 바람이 확 때리는데 이거 하나로 이미 반은 살앗다 싶엇음 땀 식으면서 등에 소름 돋는 그 쾌감 아는 형들은 알제 카운터에서 코스 몇개 보여주는데 시간대별로 갈리길래 너무 짧지도 길지도 않은 중간짜리로 골랏음 픽업도 미리 얘기가 돼있어서 나는 그냥 소파에 앉아 시원한 물 한잔 얻어마시면서 순서 기다림 대기하는 동안 티비에서 베트남 예능 나오는데 뭔 내용인지 몰라도 웃겨서 혼자 실실 웃음
룸 들어가서 눕는데 첫 몇분 지압할때부터 어우 소리가 절로 남 뭉친 승모근을 콕콕 짚어서 지긋이 눌러주는데 아 여기가 포인트지 싶더라 압이 세지도 약하지도 않게 리듬을 타는 느낌이라 어깨랑 목에 돌덩이처럼 뭉쳐잇던게 서서히 풀림 등짝 훑을때는 시원해서 등이 다 시큰거리고 종아리 주무를때는 아 거기 거기 소리가 저절로 튀어나옴 중간에 나 반쯤 기절해서 잠들엇다가 발바닥 꾹 누를때 깜짝 놀라 깨서 혼자 민망햇음 ㅋㅋ 관리사분이 웃으면서 편하게 자라는 눈치라 다시 스르르 감
끝나고 사우나에서 잠깐 몸 지지고 나오니까 낮에 더위에 절엇던 몸이 그제서야 사람으로 돌아옴 뜨거운데 들어갔다 나오니까 오히려 바깥 더위가 우습게 느껴지는 신기한 경험 시원한 물 한잔이 왜 그렇게 꿀맛인지 냉장고째 들이켜고 싶더라 나른해서 소파에 한참을 늘어져서 폰만 만지작거림 일행도 옆에서 반쯤 녹아잇엇음
계산은 처음 얘기한 금액 그대로라 실랑이 할것도 없엇고 팁도 미리 들은 선이라 눈탱이 걱정 안했음 나올때 기사분이 또 태워줘서 편하게 숙소로 돌아옴 청룡열차라는 이름은 끝까지 이해 못햇지만 관리 하나는 진심 인정한다 다낭서 낮에 돌아다니다 몸 뻐근해진 형들 저녁에 여기 한번 지져보셈 이름값은 형들이 직접 확인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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