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 넘버원 가라오케 이야기 길게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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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두킹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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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 출장 겸 다녀온 김에 넘버원 가라오케 이야기를 좀 길게 남겨봅니다 오래 미뤄둔 후기라 기억을 더듬어 적어봅니다
그날 낮에는 벤탄 시장 근처를 돌아다녔는데 한낮 햇볕이 어찌나 따갑던지 그늘만 골라 걸었던 기억이 납니다 땀이 비오듯 흘러서 저녁 약속 전에 호텔에서 한번 씻고 나왔네요
일행은 넷이었고 다들 한국식 가라오케가 처음이라 무난한 곳으로 찾다가 여기로 정했습니다 그랩으로 이동하는데 기사님이 골목을 몇 번 돌더니 엉뚱한 데 내려줘서 잠깐 길 위에서 두리번거렸습니다 다행히 간판이 눈에 띄어 금방 찾았네요
안으로 들어서니 에어컨 바람이 시원하게 맞아주고 직원분이 자리를 안내해줬습니다 우리는 베이직 세트로 시작했는데 넷이 앉으니 450만동 정도였고 소주 맥주에 기본 안주가 함께 나왔습니다
룸은 은은한 조명에 소파도 푹신해서 오래 앉아 있어도 편했습니다 노래 장비도 최신이라 한국 신곡도 다 나오더군요 일행 중 한 명이 발라드를 뽑는데 다들 조용히 감상하다가 갑자기 빵 터진 순간이 제일 기억에 남습니다
아가씨분들 응대도 자연스러워서 어색함 없이 즐겼고 팁 관련해서는 마마와 웨이터 쪽이 따로 있어 미리 계산해두니 마지막에 헷갈릴 일이 없었습니다 처음 오는 사람 입장에선 이런 구조를 알고 가는 게 마음이 편하더군요
자정 넘어 나오니 낮의 열기는 가시고 밤바람이 선선했습니다 넷이서 야시장 국수 한 그릇씩 하고 헤어졌는데 하루가 알차게 마무리된 기분이었습니다 호치민에서 무난하게 한잔 즐기실 분들께는 편하게 권할 만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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