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꾸옥 두바이 온센 낮바다 밤온센 조합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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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들 푸꾸옥 두바이 온센 갔다온 후기 하나 남긴다 푸꾸옥 하면 바다랑 케이블카만 타다 오는 데인 줄 알았는데 밤에 몸 풀 데가 있길래 냉큼 다녀왔음 결론부터 말하면 대만족이었다
낮에 그랩바이크 빌려서 섬을 신나게 돌아다녔는데 햇볕이 아주 살인적이더라 헬멧 안으로 땀이 줄줄 흐르고 등짝이 익는 줄 알았음 선크림 발랐는데도 팔뚝이 벌겋게 익어서 저녁엔 따가워 죽는 줄 ㅋㅋ 이러다 몸살 나겠다 싶어서 숙소 들어와 뻗어있다가 이대로 자긴 아깝다 하고 온센이나 받자 결심함
환전은 미리 해뒀는데 동 단위가 커서 계산할 때마다 0을 세느라 머리가 지끈거렸음 만 원 바꿨는데 지폐가 한 뭉치라 처음엔 내가 갑부인 줄 ㅋㅋ 택시 잡아서 갔는데 기사 형이 길을 잘 알아서 이번엔 한 번에 바로 도착했음 낮에 바이크로 삽질했던 걸 생각하면 편하게 실려 가니 살 것 같더라
안에 들어가니까 시설이 생각보다 삐까번쩍함 습식 건식 사우나 있고 온천탕처럼 몸 담그는 데도 있더라 온센 코스가 등급이 여러 갠데 나는 제일 기본인 온센 100분짜리로 감 첨엔 무슨 등급이 이리 많나 싶어서 눈이 핑핑 돌았는데 실장이 하나하나 친절하게 설명해줘서 고르기 편했음
탈의하고 사우나부터 들어가서 땀 쫙 뺐음 낮에 익은 몸이 후끈한 데 들어가니 처음엔 따가웠는데 좀 있으니 노곤해지더라 그다음 온천탕에 몸 담그니까 바이크 타면서 뭉친 어깨가 스르르 풀림 아 이 맛이구나 싶었음
관리사분 들어와서 케어 시작하는데 손이 야무지고 뭉친 데를 콕콕 짚어줌 강약 조절이 좋아서 아프지도 간지럽지도 않고 딱 노곤노곤한 선이었음 시간도 넉넉히 채워줬음 나도 모르게 코 골면서 잤나 봄 중간에 내 코 고는 소리에 내가 깸 ㅋㅋ 옆에서 관리사분도 웃었을 듯 개쪽팔림
온센 코스라 그런지 관리 끝나고도 다시 탕에 몸 담글 수 있어서 마무리로 한 번 더 지졌음 나올 때쯤엔 낮에 익어서 벌겋던 팔뚝도 좀 가라앉은 느낌이라 개이득이었다 물도 계속 챙겨줘서 목마를 틈이 없었음
가격은 등급 올라갈수록 세지는데 나는 기본으로 해서 백만 동대 초반에 해결함 티켓이랑 팁이 포함된 가격이라 나중에 딴 돈 안 나가서 좋았음 위 등급은 관리사 늘고 시간 늘어나는 구조라 예산 되는 형들은 그걸로 질러도 될 듯
다 받고 나오니까 몸이 아주 살아나는 기분이었음 야시장 들러 코코넛 하나 까먹고 숙소 복귀함 낮에 익어서 따갑던 것도 잊고 꿀잠 잤다 푸꾸옥 가는 형들 낮엔 바다 밤엔 온센 이 조합 강력 추천한다 관광만 하다 오지 말고 하루쯤은 몸 챙겨보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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