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그네 다녀온 후기 길게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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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hkiubfcfu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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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 도착하자마자 숨이 턱 막히더군요 공항 문을 나서는 순간 사우나 안으로 걸어들어가는 기분이었습니다 환전소 찾느라 캐리어 끌고 한참 헤맸고 등짝은 이미 다 젖어 있었지요 이런 날씨엔 시원한 데서 몸이나 풀자 싶어 미리 봐둔 곳으로 향했습니다
그랩 기사가 골목을 두 번 지나쳐서 좀 애를 먹었는데 결국 도착은 했습니다 입구는 생각보다 조용하고 정갈했어요 안내해주는 분이 코스를 차분하게 설명해주는데 저는 일 대 일 오십분짜리 기본에 가까운 걸로 정했습니다 값은 삼백만동쯤 미리 들었던 그대로였고 강력추천이라는 상위 코스는 좀 더 붙는다고만 알아두었습니다
샤워부터 마무리까지 흐름이 급하지 않았습니다 관리사분 손이 세다기보다 강약을 아는 손이라 어깨 뭉친 데를 콕콕 짚어 풀어주는데 여행 이틀치 피로가 스르르 빠지는 느낌이었어요 중간에 물 한잔 챙겨주는 것도 세심했습니다
솔직히 저는 이런 데가 처음이라 긴장했는데 분위기가 편안해서 금세 풀어졌습니다 시간을 깎거나 재촉하는 것도 없었고 오십분을 온전히 다 채워주더군요 끝나고 나오니 몸이 반은 가벼워진 상태였습니다
가격은 사람마다 체감이 다르겠지만 저는 받은 만큼은 했다고 봅니다 무슨 대단한 자극을 기대하고 가면 결이 다를 수 있으니 그냥 여독 푸는 마음으로 가시길 권합니다
다낭 더위에 지친 분들께는 나쁘지 않은 선택이었다고 적어둡니다 다음에 오면 상위 코스는 어떤지 한번 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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