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들 다낭 원오페라 대형룸 썰 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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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oss_22273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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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들 다낭 원오페라 다녀온 썰 하나 푼다 이거 보고 갈지 말지는 알아서 정하셈
금요일 밤에 갔는데 그 다낭 특유의 습기 있잖음 숙소 나오자마자 안경에 김 서리는 그 느낌 그랩 부르니까 기사 아저씨가 자꾸 반대편 골목에서 기다리고 있어서 길바닥에서 십분을 헤맴 아 이 헤맨 얘기는 여기서만 함 다른 글엔 안 우려먹음 ㅋㅋ
아 예약은 미리 톡으로 잡고 갔는데 그 덕에 안 기다리고 룸으로 들어감 예약 안 하고 온 옆 팀은 로비에서 좀 기다리더라 성수기 금요일이면 무조건 미리 잡는거 추천
도착하니까 입구부터 번쩍번쩍하드라 우리 일행이 여섯명이었는데 큰 룸 잡으니까 소파에 다 앉고도 자리 남음 화면도 커서 노래 부를 맛 나고 조명도 분위기 있게 잘 빠짐
세트는 인원수 맞춰서 큰걸로 갔고 맥주가 계속 채워지는 구조라 이게 함정임 페이스 조절 못한 우리 막내가 한시간 반만에 소파에 눕더니 그대로 잠 ㅋㅋㅋ 나중에 깨워서 데리고 나오느라 개고생함
아가씨들 초이스 시켰는데 텐션이 제각각이라 오히려 재밌었음 한명은 한국 발라드를 나보다 더 잘 알아서 같이 떼창하고 한명은 탬버린 들고 방방 뜀 화대는 인당 따로 붙는 구조라 이건 진짜 미리 알고 가야 나중에 계산서 보고 안 놀람
중간에 출출해서 안주 추가했는데 과일이랑 마른안주 양이 넉넉하게 나옴 웨이터 형이 눈치가 빨라서 잔 비면 슬쩍 채워주고 재떨이도 알아서 갈아줌 이런 디테일에서 관리 되는 집이구나 싶었음
새벽 두시 넘어서 끝났는데 여섯이 다 목이 쉬어서 담날 서로 목소리도 안 나오더라 근데 스트레스는 확실히 날아감 요 며칠 회사일로 머리 터질거같았는데 노래 두시간 부르니까 리셋되는 느낌
정리하면 크게 한번 지르고 놀 생각이면 큰 룸 잡고 인원 채워서 가는게 이득임 좁은 방에서 부대끼는거보다 훨씬 나음 대신 지갑은 확실히 가벼워지니까 그건 각오하고 가셈 나는 여섯이서 나눠내서 그렇게 부담은 아니었음 담에 다낭 가면 여기 또 생각날거같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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